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삼성 바이오사업, '송도시대' 본격화…삼성바이오에피스 이전 완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준공 25일 첫 출근
최첨단 설비·조직 시너지 강화 등 경쟁력 제고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전초기지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로 이전을 완료하면 삼성의 바이오사업 부문의 송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통합 신사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지면적 1만2900평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로, 최대 1300여 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 시공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무재해, 무사고로 공사를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모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맞닿아 있어 앞으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바이오에피스)과 생산(바이오로직스) 모두 송도에서 이뤄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신사옥 전경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간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었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해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사옥 입주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과 업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사옥 설계 단계에서부터 임직원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반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업무·복지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2개층 본관동에 연구실과 사무실, 교육장과 마음 상담센터 등을 마련했다. 본관동과 연결된 3개층 복지동에는 임직원 생활 편의와 건강 관리를 위한 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을 구축했다.

또 2개층의 별도 건물로 사내 어린이집을 짓고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입소 정원을 대폭 확대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으로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 체계를 강화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사옥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landmark)' 이자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허브(hub)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2월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은 바이오 제약사다.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엔브렐(Enbrel), 레미케이드(Remicade), 휴미라(Humira), 허셉틴(Herceptin), 아바스틴(Avastin)의 바이오시밀러 총 5종 개발에 성공했다. 바이오젠, 머크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세계 각국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베네팔리'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앞질렀다. 이를 계기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매출 7659억원과 영업이익 1228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현재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4종에 대한 판매 허가 및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등 후속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