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확산-경기 불확실성에 미 국채 수익률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1월23일 06:06

최종수정 : 2021년01월23일 06:0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미국 국채가 강세를 나타냈다. 안전자산 매입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채 가격이 오른 한편 수익률이 떨어졌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다는 소식이 국채 매입을 부추겼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1bp=0.01%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1.087%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이 1bp 이상 밀리며 1.86%를 나타냈고, 3개월물과 6개월물 등 단기 국채 수익률도 약보합에 거래됐다.

백신 공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확진자 상승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데다 1월 일본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하는 등 펀더멘털 측면의 악재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도 안전자산으로 시중 자금을 몰았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미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비치가 59.1을 기록해 전월 57.1보다 상승한 동시에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주택 판매가 2006년 이후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국채 수익률 하락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백신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도 금융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백신을 언제 접종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백신 사고 소식이 꼬리를 물면서 안전성에 대한 신뢰에 흠집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안이 상원 청문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