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교회를 비롯한 가족 및 지인 간 전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시 방역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2352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35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2519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유아 방문수업 관련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진주 국제기도원에서는 접촉자 3명이 추가되어 19명이, 기도원과 교회 가족으로 이어지는 감염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어 11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로써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역 N차 감염까지 총 3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온천동 목욕탕에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모두 13명이다.
부산 강서구 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2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 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A교회는 신도 중 5명이, 가족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 됨에 따라 지표환자 포함하며 관련 확진자는 7명이다.
1명은 김해확진자 접촉자이며,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밖에는 가족 및 지인 간으로 전파로 확진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32명, 퇴원 2000명, 사망 87명이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확진자 수는 총 177명이며, 지역감염은 171명, 1일 평균확진자수는 24.4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54이고 감염불명사례는 34명 19.2%이다.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환자수와 감염재생산지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불명사례가 여전히 많아 아직은 안심하기는 이른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