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이 지난 21일 올해들어 처음 한자릿수를 보이며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6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이틀째 한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5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20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22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는 이날 스크린골프연습장 연관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스크린골프장의 출입자 명부를 확보하고 진단검사 독려와 함께 재난문자를 발송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되고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명은 멕시코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다.
'노래연습장 도우미' 연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1일 오전 0시를 기해 '노래연습장 도우미' 연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지역 내 노래연습장 1602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같은 날 지역 소재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동전노래연습장 제외) 방문자와 종사자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을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대구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래연습장 13곳의 실제 업소명을 공개했다.
대구시는 22일 오전 0시 기준 노래연습장 연관 152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하고 이 중 4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1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해 12월25일 이후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방문자와 종사자는 행정명령에 따라 28일까지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