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의힘, 서울서 8.5%p 우세...민주당, PK 지지율 4.6%p 앞서며 역전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09:30

정당 지지율 조사...민주당 32.9% vs 국민의힘 28.8%
與, 8주만에 지지율 앞서...확진 감소·사면론 봉합 효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 8주 만에 반전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 봉합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 부산 권역 민심 반등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에서는 그간의 민심 흐름과 달리 민주당이 '깜짝'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0%p 오른 32.9%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3.1%p 내린 28.8%로 8주만에 2위로 내려왔다.

이어 국민의당이 7.9%, 열린민주 7.0%, 정의당 5.5%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1%다.

4·7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26.6%, 국민의힘 지지도는 35.1%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권역(PK)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는 34.5%, 국민의힘 지지도가 29.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 상승 반전 요인으로는 우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꼽힌다. 민주당 관계자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정적 코로나19 관리를 통해 K-방역에 대한 신뢰가 다시 쌓인 것"이라면서도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라고 전했다.

이언주·이진복 예비후보 등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뒤 지역 정가가 발칵 뒤집어진 것도 반전 요인으로 꼽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론'을 봉합한 것도 반전 요소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직은 적절치 않지만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아마도 더 깊은 고민을 할 때가 올 것"이라며 "그에 대해서도 대전제는 국민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8.5%p 오른 52.6%로 조사됐다. PK에서도 8.4%p가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PK)과 충청권에서는 각각 4.4%p, 2.0%p 내렸다. 연령별로는 40대와 70대 이상에서 지지도를 회복했고, 50대와 60대, 20대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30대에서는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TK와 충청권에서는 올랐지만 PK에서 10.2%p가 하락하며 치명타를 맞았다. 인천·경기에서도 6.0%p가 빠지며 낙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 60대에서 모두 내렸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