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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출마' 이언주, 오늘 서울 봉은사 예방으로 활동 재개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09:13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 봉은사 방문
불교계 영향 큰 PK...문화도시 부산에서의 역할 조언 청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봉은사를 예방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이 전 의원은 지난주 선거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며 잠시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photo@newspim.com

이언주 캠프 측은 이날 오전 10시 이 전 의원이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과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의 고충 등에 대해 조언과 가르침을 청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상대적으로 불교계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제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서 불교계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분들께 가르침을 받고, 나라에 대한 걱정도 나누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전통문화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분들께 문화재와 전통문화 보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어떻게 세계화할 것인가를 여쭐 생각"이라며 "부산이 국제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는데 불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또한 "부산시장 출마자로 부산 비교문화의 보전과 발전, 이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을 통해 부산이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불교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며 "그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한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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