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은 1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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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18일 코로나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1.19 news2349@newspim.com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위치한 농장에 주변의 국화재배 농가 10여명이 함께한 이날 방문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꽃 소비가 위축되어 경제적 타격이 큰 화훼(절화)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2020년 절화거래량(aT화훼공판장 기준)을 보면 2019년 대비 8.1%가 감소했고, 창원시 주요 화훼 재배작물 가격의 경우 작년 대비 국화는 24% 감소, 안개는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절화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며, 19일까지 신청 접수받아 설 연휴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한 농가는 "국화가격이 많이 떨어져 낙담하고 있었는데, 시가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준다니 조금 더 힘을 내서 농사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화훼 가격이 속절없이 감소하고, 유찰되기까지 하는 등 농가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창원형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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