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신회장 등 옵티머스 로비스트 2명 법정공방 예고…"공소장 일본주의 위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옵티머스 대표에게 2000만원 받아 금감원 로비 등 의혹
김재현 총무 "옵티머스 회장·본부장 담당…주요 사업 진행"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 핵심 로비스트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이들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56) 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같은 시각 예정됐던 또 다른 로비스트 신모(57) 전 연예기획사 대표 등 2명의 첫 재판과 함께 진행됐다. 신 전 대표는 옵티머스 사태에서 '신 회장'으로 불리며 정·관계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의 핵심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모 씨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날 함께 영장이 청구된 기모씨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0.11.06 mironj19@newspim.com

우선 김 씨 측은 특경법상 횡령 및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배임증재 및 상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는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상피고인 신 씨와 기모 씨를 회장으로 모시며 실제로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했을 뿐 협의하거나 의논한 사실이 없다"며 "자금 운용과 관련해 이들과 공모할 위치도 아니고 그런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만 이는 회사 운영상 필요하다고 생각해 부하로서 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으로 관여하게 된 점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전 대표는 특경법상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부인한 반면 업무상 횡령은 인정했다. 배임증재 및 상법 위반 부분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법리와 관여 정도 등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검찰의 공소 제기가 공소장 일본주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는 공소장 이외에 재판부가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증거물 일체를 첨부하거나 제출해선 안 된다는 원칙이다.

김 씨 등은 "검사는 피고인들이 경·검 및 법원을 비롯해 정·관계, 금융권 등 인맥을 과시하며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등 공소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는 표현을 사용해 유죄의 심증을 들게 하고 있다"며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법인카드와 월세, 인테리어 비용 등 9억7000만원 상당을 지급받았다는 것은 과장되고 불필요한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공소사실 대부분이 거의 일치해 조만간 사건을 병합해 진행할 방침이다. 또 오는 27일 예정됐던 김재현(51·구속기소) 옵티머스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잠시 미루고 신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먼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출신 신모씨가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17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재판에는 지난 2017년 11월 옵티머스에 입사한 이후 김재현 대표의 총무 겸 비서 업무를 담당했던 손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신 전 대표와 김 씨가 옵티머스 회장, 본부장 역할을 각각 맡으며 회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진술했다.

손 씨는 "김 씨는 옵티머스의 본부장으로, 신 씨는 회장으로 역할했다"며 "스포츠토토 입찰 사업이나 마사회 장외발매소 등 진행을 맡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김재현 대표 지시로 (저는) 이들의 사무실이 있는 테헤란로 소재 강남N타워의 법인카드, 법인 차량, 인테리어, 임대료 등 자금을 지급했다"며 "2019년 7월 김 씨에게 30억원, 2020년 1월 김 씨에게 10억5000만원, 2020년 2월 기모 씨에게 9억5000만원, 2020년 5월 김 씨에게 7억원을 수표로 지급되기도 했고 이런 사실이 파일에 기재돼 있다"고 말했다.

김 씨와 신 전 대표 등의 다음 재판은 1월 2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