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인천공항 해외입국자 이송지원단을 통해 전북도로 이송된 해외입국자가 1만명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해외입국자에 의한 도내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코자 지난해 3월부터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해외입국자 이송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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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이송지원단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분류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1.14 obliviate12@newspim.com |
해외입국자 이송지원단은 인천공항 입국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을 배치하고 운영총괄반, 수송반 2, 상황관리반 등 4개반으로 1일 소방력은 소방공무원 20명, 차량 14대를 운용 중이다.
이송지원체계는 해외입국자가 입국장에 도착하면 분류 안내하고 공항버스로 전주월드경기장에 도착하면 소방 구조버스로 해당 시·군 보건소에 이송,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하게 된다.
현재까지 해외입국자 수송인원은 총 1만37명으로 내국인 6764명, 외국인 3273명이며 도내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는 90명으로 이는 도내 총 확진자(959명) 대비 9.4%에 해당한다.
김현철 구조구급과장은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입국자 이송 및 관리강화로 코로나19 해외유입차단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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