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여고추리반'을 선보인다.
티빙이 14일 런칭 소식을 알린 '여고추리반'(연출 정종연)은 여고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과 그 속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추리반의 활약을 담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대탈출'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등 굵직한 추리 및 장르물 예능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추리반 멤버로는 아나운서 박지윤, 예능인 장도연, 연반인 재재, 가수 비비, 걸그룹 아이즈원 최예나가 출연한다.
앞서 지난 7일 JTBC와의 합작법인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 예능을 중심으로 한 대형 IP 및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 ENM] 2021.01.14 jyyang@newspim.com |
추리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정종연 PD는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으로 에피소드들 간 얽히고 설킨 줄거리로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시키며 소위 '드라마틱 예능'이라는 신 장르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곳곳에 나노 단위로 흩어져있는 복선과 단서들 역시 N차시청과 몰아보기를 유발하며 수 많은 마니아를 양산했으며, '여고추리반' 역시 매 회차의 작은 사건들이 하나의 큰 사건으로 귀결되는 궁극의 드라마틱한 전개가 예고됐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 오리지널의 첫 시작에 가장 적합한 크리에이터는 독보적인 역량과 강력한 팬덤을 갖춘 정종연 PD라고 판단해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티빙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정종연 PD는 "올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플랫폼 경쟁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질 것"이라며, "티빙의 첫 오리지널 제작을 맡게 된 만큼 OTT 시청자들의 색다른 취향과 코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
아나운서 박지윤, 예능인 장도연, 연반인 재재, 가수 비비, 걸그룹 아이즈원 최예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들이 모였다. 정종연 PD는 "멤버들은 색다른 케미로 각양각색 활약할 예정이다. 출연진들의 섬세한 감각, 따뜻한 감성이 발휘될 것"이라고 전해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했다.
한편, 티빙 첫 번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은 오는 29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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