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상주BTJ열방센터' 연관 확진자가 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13일 낮동안 '상주BTJ열방센터' 연관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어나자 포항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는 상주 BTJ 열방센터와 인터콥 교육 참석자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총 35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대책회의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13 nulcheon@newspim.com |
질병관리본부와 인터콥 관련 기관에서 포항시에 통보된 명단은 150건이다.
이 중 타 지역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된 2명을 포함한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통보된 명단 외 관련 확진자는 2명이며 이들과 접촉해 확진된 가족, 지인 등은 17명으로 조사돼 일반 감염사례와 비교했을 때 양성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시는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교육 참석과 관련된 지역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문자발송, 전화 등을 통한 코로나19 진단검사 독려와 함께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자택 방문을 통한 검사를 독려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교육 참석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들은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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