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범부처 T/F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속도감 있는 이행과제 추진과 산업계·시민사회·국민과의 긴밀한 협력이 모색된다.
13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이행을 위한 제1차 범부처 기동팀(T/F)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부처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교육부, 과기부, 외교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고용부, 복지부, 문체부, 해수부·중기부·금융위·산림청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모습 kilroy023@newspim.com |
이번 회의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계획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이행과제를 점검하고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방안도 논의했다.
부문별 감축계획을 포함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올해 상반기(6월말) 중에 마련할 계획이며 제도적 기반강화 등 시나리오와 상관없이 추진 가능한 이행과제는 상반기 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조속히 수립하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또한 부처별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 뿐만 아니라 산업계,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2050 탄소중립'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실천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도 쉽게 참여·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비대면) 등을 추진해 올 한 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도약의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은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칭) 및 사무처를 1분기 중 조기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별도의 준비단을 구성해 관련 법령개정 등을 추진 중에 있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 등 추진체계 공식 출범 이전까지 '2050 탄소중립 추진 범부처 T/F'를 중심으로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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