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필(에세이)·표어(슬로건) 중 한 부문 출품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올해 한국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첫 번째 기념사업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엔 가입 30주년 콘텐츠 공모전'을 오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공모기간 동안 한·유엔 협력 관계를 알릴 수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영상과 수필(에세이), 표어(슬로건) 3개 부문 중 하나에 출품하면 된다. 상세한 공고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www.mof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유엔 가입 30주년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2021.1.13 [사진=외교부] |
외교부는 각 부문별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입상작을 선정해 수상자 전원에게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올해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1월 콘텐츠 공모전에 이어 2월에는 한 달간 매주 1회(총4회) 외교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엔 가입 30주년을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주 당첨자를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1991년 9월 17일 제46차 유엔 총회에서 남·북한의 동시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유엔의 16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모전과 퀴즈 이벤트 등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유엔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중요 과제들의 해결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우리 외교를 알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자 외교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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