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한동연 익산시의회 의원은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13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지난 3년동안 익산에서 화재사고가 774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사망 4명, 부상 15명으로 인명피해가 19명으로 집계됐다"며 "익산에서 하루에 0.7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화재사고 70% 이상이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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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연 시의원이 13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1.01.13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과 히터가 겨울철 화재 원인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화재취약계층인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에 대한 화재 예방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취약계층의 화재 예방을 위해 시와 익산소방서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보급률 저조와 사용 미숙으로 화재 발생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소화기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현행 소방법에 완강기는 모든 건축물 3층 이상, 10층 이하 층에 설치해야 하며 숙박시설의 경우 객실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나 체험이 없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된다"며 "화재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하고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체험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