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달러, 최근 랠리 주춤하며 하락…상품통화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07:09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07:09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최근 랠리가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트레이더들은 전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화와 같은 상품 통화에 대한 수요는 강하게 나타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48% 하락한 90.03을 나타내면서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지난 몇 달간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가 안전통화 수요를 감소시키면서 하락하다가 이달 초 2년 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7% 상승한 1.2208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0.47% 하락한 103.75엔으로 엔화가 달러화 대비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15% 상승한 1.3668달러로 파운드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두드러졌다. 호주 달러는 1.03% 오른 0.7774달러에 거래됐다.

실리콘밸리은행의 민 트랑 선임 FX 트레이더는 로이터통신에 "제2의 코로나19 물결과 싸우기 위한 유럽 전역의 새로운 봉쇄조치가 이 지역의 더블딥 침체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그것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결합되면서 최근 달러화 상승에 힘을 보탰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재무부가 38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숏 커버링이 초래되자 초반 수익률 상승을 뒤집고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이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능가하고 있지만, 다수의 전문가는 경기 부양 지출과 백신 출시가 세계 경제 전망을 밝히면서 달러화 약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남아공 랜드화와 멕시코 페소화, 역외 위안화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흥국 통화는 상승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호주 달러화는 1% 올랐고 뉴질랜드 달러화도 0.9%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와 유로화 모두에 대해 상승했다. 영란은행(BOE)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실현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제로 금리 전망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비트코인은 전날 7% 하락한 뒤 3% 오른 3만4384달러를 기록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4만2000달러 신고점을 달성한 이후 랠리가 주춤한 상황이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