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밀폐, 밀접, 밀집에 노출되는 대불국가산단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요양병원 등 집단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검사는 코로나19 감염에 상시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검사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조치하고자 실시 중이다.
![]() |
코로나19 전수검사 [사진=영암군] 2021.01.12 yb2580@newspim.com |
또한 대중교통 종사자(택시 및 버스 운송업자) 175명을 대상으로 4개소(보건소 선별진료소,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진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숨어있는 감염자에 대한 사전 선별에 나서고 있다.
검사는 30분이면 확진판단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도입해 검사 후, 결과에 이상이 있을 시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더불어 군은 요양 및 정신병원 관련 시설 15개소의 400명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주 1회씩, 취약시설 35개소 820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2주 1회씩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