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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국가수사본부장에 법조인·경찰 출신 5명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20:45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20:45

서류심사→신체검사→종합심사→경찰청장추천→대통령 임용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올해 신설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본부장 공모에 법조계와 경찰 출신 등 모두 5명이 지원했다.

경찰청은 11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수본부장 직위를 공모한 결과 총 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5명은 판사 및 변호사 경력을 갖춘 법조인, 경찰 출신 인사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서류심사와 신체검사, 종합심사 등을 거쳐 국수본부장 임명 절차를 오는 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이 추천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가수사본부장 선발을 2월 내에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과 박정훈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열고 개편 수사 조직을 본격 운영한다. 2021.01.04 yooksa@newspim.com

국수본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이후 비대해진 경찰 권한을 분산하고자 새로 만든 조직이다. 국수본부장은 치안정감급으로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수본부장은 테러나 전쟁 등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닌 한 경찰청장 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경찰 수사를 총괄하고 지휘한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국수본부장 공모를 진행해 외부 인사의 지원을 받았다.

국수본부장 자격 요건은 10년 이상 수사 경력을 갖춘 3급 이상 공무원 또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출신, 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판·검사 또는 변호사 등이다. 임기는 2년 단임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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