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요양병원 등 종사자 주 2회 진단검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11일부터 노인, 장애인시설 등 고위험군 복지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와 점검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고위험군 사회복지시설 감염예방 대책단을 가동하고 1일 모니터링을 강화와 함께 시설책임자-전담공무원 핫라인을 구축, 유증상이나 확진자 발생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요양・정신병원에 대해 단기적 고강도 대책으로 시설별 1:1 전담공무원제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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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대구시] 2021.01.11 nulcheon@newspim.com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요양・정신병원・정신재활 107개소 별 구・군 전담 공무원 1명을 지정하고, 추가로구・군별 담당 대구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이중 확인하는 등 주기적 전수 진단검사 공백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병원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주 2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 1회 실시하던 선제검사를 지난 4일부터 주 1회로 확대 시행해 왔다.
채 부시장은 "취약시설 점검 결과를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바로 입력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수합하는 '방역점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11일부터 운영한다"며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감염 취약시설 전체에 대한 점검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