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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제기도원·BTJ 열방센터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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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보건당국은 11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과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 중 29명이 진주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발생 확진자"라고 밝혔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5명을 포함해 34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와 부산 확진자가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10일 통보받았다는 것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다수의 확진자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과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동을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11 news2349@newspim.com

진주시 방역당국은 즉시 현장에 나가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1월 3일부터 1월 8일까지 기도원 방문자 18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명단 확인 과정에서 지역 내 기존 확진자 2명이 지난 3일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까지 진주국제기도원과 관련해 총 4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이 34명(방문자 31명, 가족 및 지인 3명), 음성 3명이 나왔다. 나머지 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이번 진주국제기도원 집단감염을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기도원 방문자와 신도, 확진자의 접촉자 범위를 최대한 폭을 넓혀,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진주시 상봉동 소재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도민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확진될 경우, 법적 조치는 물론 피해에 대한 구상 청구 등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현재 경남지역 내에는 총 48개의 기도원이 있다. 다른 기도원에 대해서도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종교단체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의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지역 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중대본의 방문자 명단 통보에 따라 명단이 확보된 116명에 대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6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3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49명 중 7명은 검사 예정이며, 20명은 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방문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확인서를 요청해 두었다.

나머지 22명은 수 차례의 검사 독려에도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중대본에서 보낸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경수 지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도민들께서 심각하게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우리 도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확진자 발생 시 최대한 빨리 감염을 차단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이 상황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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