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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수도 보급률 99.3%...전국 상수도관 길이 지구둘레 5.5배

기사입력 : 2021년01월10일 12:03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06:53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난 2019년 기준 전국 상수도 보급률이 99.3%를 기록하며 거의 모든 국민이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같은 상수도 보급률을 비롯해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년 상수도 통계가 공개됐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상수도 보급률은 99.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으며 수돗물을 제공받는 인구는 5274만7000여 명으로 전년대비 94만 명이 증가했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5.4%로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1만4374곳으로 전년대비 3.7%p 감소했다.

수돗물 공급시설인 상수도관은 약 22만Km로 전년대비 2.3%인 5109km 늘어 지구 둘레(약 4만km)의 약 5.5배이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 투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관 종류별로는 구상흑연(덕타일)주철관이 24.5%(5만4402km)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폴리에틸렌(PE)관(19.7%), 폴리염화비닐(PVC)관(11.5%), 스테인레스관(11.3%) 순의 비중을 보였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과 같은 295ℓ이며 이는 가정용과 영업용(식당, 사무실 등)을 합친 사용량이다. 이중 가정용수 사용량은 189ℓ/일로 전년 대비 1.9ℓ/일 증가했다.

가정에서 사용한 수돗물은 35억6371만톤으로 전년(35억2948만톤) 대비 1.0%p 증가했으며 영업용수 사용량은 21억1907만톤으로 전년(21억2207만톤) 대비 0.1%p 감소했다.

수돗물 생산원가는 945원으로 전년(914원) 대비 3.3%p 증가했으며 수도요금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을 의미하는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78.2%로 전년대비 2.4%p 감소했다.

이는 붉은 수돗물 사고(2019년 5월 말)로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펼친 인천시의 세입(수도요금)이 감소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인천시의 세입은 129억원 감소해 인천 수도요금 현실화율(77.9%)은 전년대비 19.5%p 줄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톤당 739원이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2원 인상)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021원으로 수도요금이 가장 높고, 서울 569원, 대전 548원으로 특·광역시의 경우 대체로 전국 평균보다 요금이 낮았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는 통계 자료 작성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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