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재용 부회장 선처해달라" 靑 청원 동의자 5만명 넘었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4:56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4:56

"살아있는 권력 부탁 어찌 거절하나...국격 상승 공로 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 최종 선고를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5일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주세요' 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있다. 지난 4일 시작된 청원은 이날 현재 5만1533명이 동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 캡처] 2021.01.08 oneway@newspim.com

청원인은 "이 부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수사와 재판, 옥고까지 치뤘다. 어려운 난국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렸고 또한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의 부탁을 어찌 기업인이 거절할 수 있나"며 "자발적이 아니라 권력의 요청에 응했을 뿐 수동적인 면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에 이바지한 공로가 매우 크고 자부심이자 수출의 역군"이라면서 "삼성을 전자부문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이 부회장에 대해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의 많은 부분을 삼성전자와 그 관련업체들이 기여하고 있기에 공이 크다. 또 직접고용직원 수십만 명에 직간접 직원까지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애국자"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원재료가 부족할 때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삼성이 많은 역할을 했으며 마스크 제조사들에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을 그만 놔주고 자유의 몸을 만들어 경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선처를 베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18일 내려질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