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5일 오전 11시 55분쯤 경북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금계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안동 금계산 산불진화중인 특수진화대원들[사진=산림청] 2021.01.05 lm8008@newspim.com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안동 금계산에서 불이 나자 진화인력 153명(산불특수진화대 11, 산불예방진화대 40, 공무원 84, 소방인력 18),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5, 소방청 1)를 긴급 투입해 오후 2시 4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산림당국은 금계산 사찰 주변 화목보일러의 불씨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산림 0.4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이날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들께서는 화기사용 및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고, 특히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소각 등 불법소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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