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FCA-PSA 주주들 합병안 승인…새법인 스텔란티스로 출범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03:54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03:54

세게 4위 자동차 업체로 자리 매김…50억 유로 시너지 기대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이탈리아와 미국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PSA 그룹 간 합병으로 새로운 통합 법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출범할 예정이다.

'짚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모습 [사진=환경부]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CA와 PSA는 각각 온라인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 합병안은 양쪽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설 법인 스텔란티스가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합병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로이터 통신은 FCA-PSA는 합병에 따라 생산 플랫폼 결합과 비용 절감 등으로 50억 유로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스텔란티스의 회장직은 존 엘칸 현 FCA 회장이 이어가며,  최고경영자(CEO)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그룹 CEO가 승계할 예정이다.

엘칸 회장은 주주 총회후 "향후 10년 사이 '모빌리티'의 개념이 재정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스텔란티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피아트·마세라티·지프·다지·푸조·시트로엥·오펠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자동차회사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한편, FCA-PSA는 주주총회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달 16일 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밀라노·파리 증권시장에서는 18일, 뉴욕 증권시장에서는 19일 각각 주식 거래가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