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우스본부·온라인본부 등 재편
중국·미국 등 기반확립 전략 수립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강승수 한샘 회장은 4일 50년 목표와 전략방향을 수립, 국내 시장 매출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강 회장은 이날 비대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회사가 미래 50년의 나아갈 방향과 장기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뜻 깊은 해"라며 "온라인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리모델링 사업을 중심으로 중기에 국내 시장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강승수 한샘 회장. [사진=한샘] 2021.01.04 jellyfish@newspim.com |
강 회장은 "작년에 회사는 연초부터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라는 외부변수가 있었지만, 본부장과 팀장을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고 매진한 결과 과거 2년간의 부진에서 탈피해 다시 성장추세로 반등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를 돌아보며 임직원에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강 회장은 50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방침으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와 ▲전략기획실 강화 ▲세계화 도전 기반 확립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시장 10조 도전을 위해 '리하우스사업본부'를 전국 표준매장 50개로 확대해 스타일패키지 월 1만세트 판매에 도전한다. 또 '온라인사업본부'를 통해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10조 경영을 위해 전략기획실 강화도 택했다. '전략기획실 강화'를 위해서는 6시그마 수준의 품질관리와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3년 중기목표를 책임질 본부장과 팀장 후보를 육성할 방침이다.
마지막 경영방침인 '세계화 도전의 기반확립'을 위해서는 중국·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TF팀을 구성할 것이며 지난해부터 진행된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업모델과 핵심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올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녹록하지 않다"며 "하지만, 한샘의 목표와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는 만큼 과제를 하나씩 완성해 나간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최강기업' 비전에 가까이 다가가는 한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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