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미래 100년 순천시의 랜드마크될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2021년 본격 추진된다.
순천시는 그동안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한 수차례의 시민 토론회를 거쳐 현 청사부지에 동측으로 확장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는 작년 한해 토지보상과 설계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시민디자인단을 구성해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설계공모 지침에 담아냈고, 국내외 23개 팀에서 작품을 제출한 가운데 작년 12월 기술심사와 두 차례의 공모심사를 진행했다.
순천신청사 당선작 [사진=순천시] 2021.01.04 wh7112@newspim.com |
신청사 건립사업과 더불어 인접부지에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문화스테이션 건립사업도 시청사 건립과 함께 추진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마스터플랜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스테이션은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응모해 지난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마치고, 국비 6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35억원의 사업비로 이번 달부터 신청사 건립과 함께 설계에 들어간다.
규모는 대지면적 5000㎡, 지상 5층으로 연면적은 약 1만2000㎡이며, 지하에는 우수저류시설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로컬푸드 복합센터, 주차장,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 6종의 시설이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 사업과 함께 문화스테이션 건립을 연계해 추진하면서 단순한 행정기능의 청사를 뛰어넘어 시민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 도시재생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사와 문화스테이션 건립 사업은 2021년 한 해 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2년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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