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1090명 집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되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90명을 기록했다. 전국 교정시설 내 확진자는 모두 1115명이다.
4일 법무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부구치소 수용자 6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0.12.26 dlsgur9757@newspim.com |
법무부는 지난 2일 수용자 1128명에 대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7명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1090명에 이르렀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047명, 직원 22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이다. 지난달 18일 수용자 2419명을 기준으로 43%가 확진됐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세 번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관련 521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173명 다음으로 많다.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11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용자 989명, 출소자 78명, 직원 27명 등 1094명은 격리됐다. 나머지 수용자 3명, 출소자 4명, 직원 14명 등 21명은 해제됐다.
이날 기준 기관별 확진 수용자(989명) 현황은 △서울동부구치소 610명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등이다.
제주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제주교도소 확진자는 서울동부구치소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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