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3차 대유행] 확진자 사흘만에 1000명대…검사량 줄었지만 확진자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09:59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1:36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추가됐다. 전날 6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사흘만에 다시 1000명을 넘었다. 검사량은 지난 연말 대비 절반가량 줄었지만, 확진자 수는 다시 1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발생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6만42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7명을 기록했다. 2021.01.03 leehs@newspim.com

지난 12월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1045명→1050명→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 등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날 다시 1000명대로 증가했다.

하루 동안 진행된 의심신고 검사 3만5770건에서 10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 2만3609건에서는 137명이 확진됐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익명으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의 신상정보 확인을 마친 후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검사를 받은 후 신상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은 아직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이틀간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었던 것은 검사량의 감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심환자 검사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를 합하면 5만9379건이다. 지난 연말 10만건을 넘는 검사에서 1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검사량은 절반 가량 줄어든 상황에서도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전체 검사 건수는 10만8386건→10만2497건→9만5082건→10만1176건→5만3540건→7만4272건→5만9379건 등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10만건을 웃돌다가 지난 2일 5만건대로 절반 가량이 줄면서 확진자도 820명으로 감소했다. 3일은 7만여건의 검사가 실시됐고 확진자는 657명에 그쳤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1020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85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일주일동안 1029명→1025명→940명→1003명→784명→641명→985명을 기록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연일 추가되고 있는 데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내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692명으로 69.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부산 34명, 대구 29명, 대전 6명, 울산 5명, 강원 28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전북 9명, 전남 3명, 경북 25명, 경남 33명, 제주 9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이들의 유입국가는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외에는 인도네시아 7명, 인도 2명, 미얀마 1명, 러시아 2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 그리스 1명, 독일 1명, 캐나다 3명, 멕시코 1명, 브라질 1명, 탄자니아 1명 등이다. 11명은 검역단계에서, 24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하루동안 사망자 19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981명, 치명률은 1.53%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351명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733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4만524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39%를 차지한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만8043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437만660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412만16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만73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