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해 "국내 및 해외 부문 동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는 2020~2021년 가파른 분양 증가와 개발사업 가시화 등으로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건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해외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카타르 빌딩, 파나마 메트로, 이라크 정유 등 신규 프로젝트 착공으로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이 모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도시정비 수주를 기록했고, 해외수주도 선방해 2020년 말 수주잔고가 전년 말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양호한 국내수주 지속과 함께 카타르 LNG, 이라크 트레인, 각종 병원 공사, FEED 참여 등을 통해 공백없는 해외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카타르 LNG 초대형 수주 모멘텀과 함께 수소, 풍력, 태양광,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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