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민들의 정선 알파인 경기장 존치 투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위한 정선군민들의 소리 없는 외침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도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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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리왕산에서 2018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사수 의지를 다지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사진=정선군청] 2021.01.03 onemoregive@newspim.com |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범투위)와 정선군민들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최근 정상화 추진이 된 만큼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사업 또한 반드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범투위는 가리왕산 하봉과 정선 알인경기장 관리동 컨테이너에서 영하 20도 안팎에 달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리왕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투쟁활동과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사진으로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주역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 논란이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 후 현재까지 12차례의 본회의와 3차례의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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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사진=정선군청] 2021.01.0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범투위와 정선군민, 지역내 160여개 기관 단체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를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대정부 투쟁에 참여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를 위해 24시간 목숨을 걸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투쟁위 관계자들과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정부에서도 군민들의 하나된 열정과 염원을 귀담아 모두가 만족하는 합의안을 빠른 시일내에 도출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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