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 메추리 농원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또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북도는 31일 경주시 내남면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 경북 경주시 내남면 소재 메추리 농원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검출됐다. 사진은 지난 25일 AI가 발생한 경주 천북면 양계장 통제 모습. 2020.12.31 nulcheon@newspim.com |
항원이 검출된 메추리농원은 지난 25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희망농원 으로부터 17.4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해당농장은 메추리 1만 900수 정도를 사육하는 농가로 산란율 저하와 폐사가 증가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있다. 검사결과는 1~2일 소요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방역당국은 신고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해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해당농장 사육 가금은 살처분 조치된다.
해당 농원 반경 3km 이내에는 가금류 전업 규모 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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