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대구형 뉴딜 가속화 등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021년을 '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위기 속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켜주신 시민과 함께 대구를'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신축년(辛丑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해 새롭게 탄생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역사적인 새해를 맞아 대구시는 그동안 쌓아온 40년의 역사를 디딤돌로 원대한 도약의 출발점이 될 기회의 10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대구 건설"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사전절차를 완료해서 경제성장 플랫폼의 초석을 놓고 그 초석 위에 5+1 미래신산업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산업구조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대구시] 2020.12.31 nulcheon@newspim.com |
또 권 시장은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의 거점이 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과 대구 경제의 심장을 스마트화 할 산단 대개조 사업의 순항(順航)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또 대구시민의 안전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신축년 올 한해 대구시의 시정 방향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저한 방역에 중점을 두겠다"며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대구의료원의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대구방역 역사적 현장 보존위한 '코로나 19 기억의 공간'조성 등 전방위적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사라며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도민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2021년 한 해 대구시정의 핵심 시책으로 △5+1 미래신산업 기반 대구형 뉴딜 가속화 통한 D.N.A(Data.Network.AI) 산업생태계 구축 △'제2기 시민행복 복지기준' 설정으로 대구 복지모델 정립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등 대구를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 거점 플랫폼으로 조성 △위드 코로나 시대 행사 매뉴얼 확립 등 강건한 문화도시 대구 건설 △소통과 협력의 거버넌스로 시민 중심 참여 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고 난제(難題)들이 산적하나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시민들이 체감하도록 1만여 대구시 공직자와 함께 뼈를 깎는 노력과 결연한 의지로 미래 100년을 열어갈 대구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대구시] 2020.12.31 nulcheon@newspim.com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신년사 전문(요약)>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올해는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하여 새롭게 탄생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역사적인 새해를 맞아 대구시는 그동안 쌓아온 40년의 역사를 디딤돌로 원대한 도약의 출발점이 될 기회의 10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사전절차를 완료해서 경제성장 플랫폼의 초석을 놓고 그 초석 위에 5+1 미래신산업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산업구조 대전환을 완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의 거점이 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과 대구 경제의 심장을 스마트화 할 산단 대개조 사업의 순항(順航)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연말 발표된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와 도심융합특구의 선도사업지 선정을 계기로
동구와 북구 일원의 공간 대혁신의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사인 행정통합도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도민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1년 새해에도 코로나19의 위기는 계속되고, 우리의 앞길에는 안개 속의 난제(難題)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1만여 대구시 공직자들은 어떠한 난관에도 절대 굴하지 않겠다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새해를 환히 밝혀나가겠습니다.
위기 속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2021년을'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대구를'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대구의 담대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대구는 할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1일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