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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내년 강력한 경제회복 기대에 사상최고 수준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9:57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9:57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내년 강력한 경제 회복 기대에 30일 세계증시가 사상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반면 미달러는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 지수는 0.2% 오르며 전날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향해 다시금 전진하고 있다. 이 지수는 올해 14% 올랐으며, 3월 저점에서는 70% 가까이 회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세계적으로 수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COVID-19) 백신 상용화로 경제활동이 조속히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긍정적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기점으로 전염력이 더욱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일반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완화됐다.

영국 자산운용사 브루윈 돌핀의 투자 책임자인 재닛 뮤이는 "더욱 신속하고 광범위한 백신 접종은 시장에 스테로이드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에 영국 FSTE100 지수는 0.2% 올랐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4%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현금 지급 증액안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거부 의사를 밝힌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4% 뛰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30년 만에 최고치까지 오른 후 이날 0.45%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수요가 위축되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미달러 대비 유로는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호주달러는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파운드와 엔도 미달러 대비 상승 중이다.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도 하락하며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0.01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상품시장에서는 내년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 전망에 국제유가가 오름폭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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