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 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맨 오른쪽)이 지난 11일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방역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0.12.14 news2349@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 양상을 감안해 신속 선제검사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18일부터 시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 7곳에서 모든 시민이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 28일까지 2700여명의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3명의 확진자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주시 확진자 28명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조규일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어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서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가족과 이웃의 감염을 막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무료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