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주민들이 마을 향토음식점 운영을 중단했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백복령에서 운영하는 20개소의 마을 향토음식점 운영을 중단한 마을 주민들은 내년 1월3일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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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임계면 백복령 향토음식점.[사진=정선군 홈페이지 캪쳐] 2020.12.29 onemoregive@newspim.com |
아울러 군과 주민들은 임계면과 동해시를 연결하는 42번 국도에 위치한 백복령 해맞이명소도 같은 기간 임시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목리 마을의 향토음식점 운영중단과 해맞이명소 임시폐쇄 결정은 최근 동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임계면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김기담 임계면 가목리 이장은 "동해안 해맞이 명소가 연말연시 폐쇄되어 풍선효과로 백복령 해돋이 장소로 관광객들이 몰릴 우려가 있다"며 "백복령이 정선군 관문에 위치한 만큼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을 철저히 예방하는 차원에서 주민들과 협의해 운영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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