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서병수 "文 정부에 맡긴 칼 빼앗아야…재보선이 출발점"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4:56

"전세 난민·벼락 거지 만들어…기업규제 대못질"
"김여정 하명법, 국정원의 간첩 잡는 기능 빼앗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민이 맡긴 칼이 흉기가 되었다"며 "이제 이들에게 맡긴 칼을 빼앗아야 할 때다. 그 출발이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보궐선거"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값을 잡는 데 자신 있다던 문재인 정권은 정작 집 없는 서민만 잡아 '전세 난민'을 만들었고, 집이라도 한 칸 마련한 사람에게는 세금폭탄을 때려 '벼락 거지'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서병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서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이랍시고 일자리가 떠나는 나라를 만들었고, 기업규제 대못질로 자본이 떠나는 나라를 만들고 있다"며 "그래서 사장은 폐업을 고민하고 직원은 생계를 고민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집권한 게 언제라고 정부와 가계를 모두 빚더미에 올려놓았고, 대한민국은 이제 100만 실업자의 나라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북한이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은 기름을 부어 불에 태워졌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꿀잠을 주무셨다 하고, 대한민국의 군대는 구경만 했다"며 "김여정 하명법을 만들고 간첩 잡으라고 만든 국정원으로부터 간첩 잡는 기능을 뺏어버렸으니, 그야말로 '간첩을 위한 법'을 만드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적폐라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수사할 때는 박수를 치다 검찰의 칼날이 자신을 향하자마자 검찰 쿠테타라고 악다구니를 쓴다"며 "검찰 개혁의 본질은 '없는 죄를 만들지 않고 있는 죄를 덮어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겠다며 나선 과정은 문재인 정권이 '없는 죄를 어떻게 만드는지'를 보여주었고, 공수처를 날치기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이 자신의 '있는 죄'를 어떻게 '덮어버리려 하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이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게 더 겁난다. 그러니 이제 이들에게 맡긴 칼을 빼앗아야 할 때"라며 "그 출발이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보궐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분류된 서 의원은 지난 2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5선 중진 의원으로서 오는 2021년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국정운영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