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공식 통계보다 세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공식 통계의 세 배 이상에 달하는 18만6000여명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명 이상으로 세계 4번째로 많지만, 사망자 수는 5만5265명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적다고 강조해 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8일 오후 1시22분 기준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는 301만9972명, 사망자는 5만4080명이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이 33만31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브라질 19만1139명 ▲인도 14만7622명 ▲멕시코 12만2426명 ▲이탈리아 7만1925명 ▲영국 7만860명 ▲프랑스 6만2867명 ▲이란 5만4693명 ▲러시아 5만4080명 ▲스페인 4만9824명 순이다.
이로써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순위가 올라갔다.
[로스토프나도누, 러시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 군인이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고 있다. 2020.12.28 gong@newspim.com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