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29)] 고량주∙자동차株 강세, 의료보험 의약품 협상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9일 오전 11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9일 중국 A주 3대 지수 중 상하이종합지수가 0.06% 상승 출발한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지수는 각각 0.01%, 0.14% 하락 출발했다. 섹터 중에서는 주류와 가스, 해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 볼 만한 소식으로 △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산시펀주 600809),노주노교(瀘州老窖 000568) 등 고량주 대표 종목 사상 최고가 경신 △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 강세 △ 2020년 의료보험 의약품 협상결과 발표 소식에 주목했다.

28일 중국 증시에서는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고량주(白酒·바이주) 섹터가 크게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중 산서행화촌분주와 노주노교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9.4%, 5.6% 급등한 358.3위안, 224.83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귀주(酒鬼酒 000799)도 10% 급등한 140.34위안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고량주 간판 종목인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와 오량액(五糧液 000858)도 각각 2.35%, 3.64% 올랐다.

중신(中信)증권은 지난주(12월 21~25일) 고량주 섹터가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지난주 5거래일 동안 0.52% 하락했는데, 이 같은 조정세는 전체적인 상승 추세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것으로 조정세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고량주 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가 다가옴에 따라 고량주 업체의 주문량과 상품 배송량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진정세를 유지한다면 춘제 성수기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종목의 강세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28일 중국 자동차 섹터의 선두기업인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 600104)가 상한가를 쳤다. 중국 증권 전문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지난 12월 25일 상하이자동차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등이 공동 설립한 최첨단 스마트 전기차 회사 즈지자동차(智己汽車)가 상하이 푸둥신구(浦東新區)에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즈지자동차는 자동차, 인터넷, 정보, 컴퓨터, 전자 분야의 최첨단 기술 서비스를 비롯해 기술 개발과 컨설팅, 양도 및 보급,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 등 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중국 1위 자동차 유리생산 기업인 복요유리(福耀玻璃 600660) 등 자동차 부품 기업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는데, 특히 홍콩 증시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 및 특수차량 제조업체인 오릉자동차(五菱汽車 00305) 주가가 36.56%나 폭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이목이 쏠렸다.

오릉자동차는 지난 10월 12일부터 현재까지 53거래일 동안 9배 넘게 폭등, 주가가 최저점인 0.305홍콩달러에서 28일 종가 기준 3.1홍콩달러로 치솟았다.

올 9월부터 자동차 부품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자동차 부품 섹터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1월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9% 급증한 59억 6000만 달러(약 6조 5280억 원)에 달했다. 전월 대비로는 7.8% 증가했다.

오릉자동차의 경우, 부품을 공급하는 우링훙광(五菱宏光) MINI EV 차량이 올 7월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급등을 부추겼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에 따르면, 올 11월 상하이GM우링(上海通用五菱)의 우링훙광 MINI EV 판매량은 3만 3094대로 전기차 판매량 2위인 테슬라 모델3(Model 3)보다 1만 대 이상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11월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은 2만 1604대로 집계됐다.

올 7월 출시된 이후 11월까지 우링훙광 MINI EV의 누적 판매량은 7만 7370대로 업계 전문가들은 출시 반년만에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바이두]우링훙광(五菱宏光) MINI EV 차량.

이밖에 얼마전 진행됐던 중국의 의료보험 의약품 협상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제약 종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중국 정부는 '2020년 국가 의료보험 의약품 목록'을 공개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정식 시행을 예고했다.

이번 의료보험 협상에 참여한 의약품은 162개로 그중 119개가 협상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중국 1등 제약주이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이기도 한 항서의약(恆瑞醫藥·항서제약 600276)의 PD-1 면역항암제도 최종 포함됐다. 항서의약과 더불어 쥔스바이오(君實生物 688180), 바이지선저우(百濟神州 06160.HK)의 PD-1 면역항암제도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면역항암제란 암 환자의 면역력을 키워 암과 싸우는 힘을 키워주는 치료제다. 방사선, 항암제 등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나 약물 대신 몸 속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성질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특징이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촹(華創)증권은 "의료보험 협상 결과 공개로 업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제약 종목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실적이 좋고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진단했다.

증권시보는 내년과 내후년 20%가 넘는 순이익 신장세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항서의약을 비롯한 마이루이의료(邁瑞醫療 300760), 강태바이오(康泰生物 300601), 약명강덕신약개발(藥明康德 603259) 등 49개 종목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