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종가기준 5021억원
3년10개월 만에 돌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의 설정액이 출시 3년10개월 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날 종가기준으로 50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3월에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출시 9개월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3000억원을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의 설정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설정액 5000억원 달성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세 번째 기록이다.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국내 TDF시장은 현재 약 12개 자산운용사가 약 4조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함께 운용하는 상품이다. 티로프라이스는 1937년 설립된 미국 자산운용사로 약 1조2068억 달러(약 1332조원, 2019년말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채권혼합형,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노출형), 2050(환헷지형) 등 총 9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오원석 연금마케팅팀장은 "올해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인 자산배분전략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둬 자금유입이 늘었다"며 "TDF는 은퇴시점까지 길게는 수십년 운용하는 장기 투자상품으로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 수익을 높이는 자산배분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