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부문 모두 증가
토목 부문 계약액은 12% 감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5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 계약액이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의 분석 결과를 28일 밝혔다.
2020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국토교통부] |
공공부문 공사 계약액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9% 증가한 4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분야 계약액이 도로 공사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아파트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증가하며 49조4000억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33.5%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1% 증가했고, 51~100위 기업은 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8% 늘었다.
101~300위 기업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7%, 301~1000위 기업은 5조2000억원으로 29% 증가했다. 그 외 기업은 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7조4000억원으로 5.4%, 비수도권은 30조7000억원으로 46.9%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35조5000억원으로 24.5%,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2조6000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