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포항·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성탄절 연휴 이틀째인 26일 경북 구미와 포항, 영덕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명이 발생하는 등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에서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구미203번확진자)과 기존 확진자의 가족(구미 204.205번확진자) 2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구미지역 누적확진자는 26일 오후 1시 현재 205명으로 늘어났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선별 검체 검사. 2020.12.26 nulcheon@newspim.com |
영덕에서는 이날 오전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 A(영덕25번확진자) 씨가 감염된 데 이어 이날 오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A씨의 배우자로 확인됐다.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의 가족 감염사례가 잇따르자 지역사회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덕군과 보건당국은 이날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가 발생하자 축산면 소재 축산어린이집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축산출장소와 영해 아산병원에 보건인력을 급파해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직원, 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 내 어린이집 11개소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전면 휴원 명령을 내렸다.
영덕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에서는 이날 자가격리 확진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포항 148.156번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포항 190.193번확진자'와 연관 한 병원의 의료진 등 1316명과 지역 소재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 654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포항지역 누적확진자는 모두 19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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