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유일에너테크는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241만 주로 공모예정가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66억~388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1일~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청약을 거쳐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신영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유일에너테크 로고 [사진=유일에너테크] |
지난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핵심공정 중 조립공정에 적용되는 전문설비를 생산해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메이저사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전극의 절삭(이하 노칭) 및 적층(이하 스태킹) 관련 장비로 관련 분야 독보적인 기술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시장 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전기차·ESS·수소연료전지·태양광)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사업인 노칭기 적용분야 확대 △장폭형 스태킹기 고도화 및 점유율 확대 △노칭기·스태킹기 일체형 인라인(In-Line)화로 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성장성이 큰 수소 연료전지 설비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 사업은 이미 2018년 설비납품 레퍼런스가 있어 고객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가 빨라질 전망이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기술선도만이 지속성장의 지름길"이라며 "핵심사업인 2차전지 노칭기의 적용분야를 전기차, ESS, 5G 스마트폰용 배터리로 넓히고, 수소연료전지 신규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