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코로나19 확산 방지…청소년 자발적 거리두기 동참 강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방역수칙 동참에 힘을 보태고자 24일부터 청소년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청소년들이 먼저 실천합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캠페인을 펼친다.
연말연시를 맞아 또래만남 등 외부활동이 잦아지면서 청소년의 코로나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여가부 청소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사진=여가부] 2020.12.24 89hklee@newspim.com |
이에 따라 청소년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수칙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청소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청소년 집콕 생활'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구호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하는 행동수칙 등 정보를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비롯해 청소년 단체 등 유관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집콕 생활 이벤트는 3가지로 친구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메시지 보내기, 집콕 생활을 하면서 찍은 사진 공유하기,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활동 정보를 찾아 참여하기가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실시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선착순 또는 선정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내년 1월 중순경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옥 장관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이 때 우리 청소년들이 교육, 지도의 대상이 아닌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긍정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현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동시에 희망의 에너지를 널리 전파하는 주역이 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청소년과 학부모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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