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청양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공로로 화성농협 비봉지점에 근무하는 이순애 지점장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청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카드회사 채권팀장을 사칭하며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를 받고 이에 속은 A씨가 화성농협 비봉지점을 방문해 현금 106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청양경찰서 관계자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공로로 화성농협 비봉지점에 근무하는 이순애 지점장(가운데)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청양경찰서] 2020.12.23 shj7017@newspim.com |
누군가와 통화를 이어가며 사용출처를 물어도 대답을 회피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지점장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의 설득 끝에 전화금융 사기임을 밝혀냈다.
문흥식 서장은 "연말연시를 틈타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평소 지속적인 홍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범죄를 예방한 사례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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