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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도 예산 3659억원…전년비 0.8% 증액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8: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18:00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감독원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0.8% 증액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를 열어 내년도 금감원 총 예산을 3659억5400만원으로 올해(3629억5700만원) 보다 0.8%(29억9700만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예산은 금융위원회 설치법에 따라 금융위의 통제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인건비는 올해 공공기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고임금 공공기관과 동일한 인상률(0.4%)을 적용한 2205억2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경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출장 경비 감소 등으로 0.2% 삭감한 793억1500만원 결정됐다.

사업예산은 홈페이지 통합 작업, 검사 종합관리 시스템 재구축 등을 고려해 전년 대비 34.3% 인상된 115억8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금감원은 내년도 예산으로 4100억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산지침 등을 고려해 경비와 자본예산에서 상당 부분 삭감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산화 사업 예산에서 증액 요구안이 많았지만 이는 중장기적 정보화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에 심의가 예정된 만큼 예산을 삭감했다"며 "경비의 경우 기재부 지침에 따라 전년도 수준에서 원칙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금감원 예산의 경우 금융위와 금감원이 올해 윤석헌 금감원장의 독립 선언을 두고 갈등이 첨예해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과거 두 기관이 갈등을 보였던 시기 금감원 예산이 삭감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금융위가 금감원 예산을 증액해주며 두 기관의 감정의 골이 생각보다 깊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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