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제조업 밸류체인 전단계·업종별 탄소중립 기술 개발…산업부문 탄소중립 달성 추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11:00

산업부, '탄소중립 산업전환위원회' 실무회의 개최
저탄소신산업·기후산업·그린에너지산업 적극 육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 주도의 대규모 한계 돌파형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제조업 밸류체인 모든 단계·업종별 혁신기술 개발과 연구개발(R&D), 실증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실행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문의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 논의하기 위해 22일 '탄소중립 산업전환위원회'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확정·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그동안 경제성장을 주도한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탄소 다배출 업종임에 따라 산업부문의 탄소중립은 쉽지 않다. 하지만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경제질서로 대두됨에 따라 탄소중립은 미래생존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 실장. 2020.12.07 dlsgur9757@newspim.com

이를 위해 산업계와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내년말까지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 추진전략(제조업 르네상스 2.0)'을 마련해 산업부문 탄소중립 비전과 세부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의 대규모 한계 돌파형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해 제조업 밸류체인 모든 단계·업종별 과감한 혁신기술 개발과 R&D, 실증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실행기술을 확보한다. 탄소함유 원료를 혁신적 저·무탄소 원료로 대체하고 생산공정에서 탈탄소와 지능형 혁신공정·설비구축, 에너지효율성 향상 등을 추진한다.

제품은 전기·수소차, 친환경 선박, 저전력 반도체, 초경량·고강도 무탄소강 등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고부가 유망품목으로 전환한다. 폐기물 재활용·자원화, 에너지회수, 순환경제 활성화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과감한 기술혁신과 투자환경 정비, 민간의 자발적 참여 유인, 산업계의 전환비용 부담완화 등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도 추진한다. 저탄소신산업, 기후산업, 그린에너지산업 등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와 '업종별 탄소중립 협의회' 등 민·관 공동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성해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산업계와의 다각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