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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확진 7680만명 육박…"변이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21일 오후 1시 30분)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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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68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7679만883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169만2871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784만4688명 ▲인도 1003만1223명 ▲브라질 723만8600명 ▲러시아 282만1125명 ▲프랑스 252만9756명 ▲영국 204만6161명 ▲터키 202만4601명▲이탈리아 195만3185명 ▲스페인 179만7236명 ▲아르헨티나 154만1285명 등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현황판.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1만7668명 ▲브라질 18만6764명 ▲인도 14만5477명 ▲멕시코 11만8202명 ▲이탈리아 6만8799명 ▲영국 6만7503명 ▲프랑스 6만665명 ▲이란 5만3625명 ▲러시아 5만242명 ▲스페인 4만8926명 등으로 조사됐다. 

◆ 변종 등장에 비상 걸린 영국...빗장거는 유럽국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봉쇄조치를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유럽 국가들은 하나 둘 영국에 빗장을 걸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부터 "런던, 켄트, 버킹엄셔, 버크셔, 서리, 포츠머스, 에식스 지역 등의 방역 단계를 2주 동안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이미 최고 경계등급이 발령됐지만 전파력이 70% 높은 변종이 출현하자 4단계를 신설해 적용키로 한 것이다. 'VUI-202012/01'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 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사망률을 높이거나 백신에 효과가 없다는 증거는 없다.

실내에서는 다른 가구 구성원과 모임할 수 없으며, 실외에서도 만나는 인원은 1명으로 제한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23~27일 한시적으로 최대 3가구가 실내에서 모일 수 있도록 한 이른바 '크리스마스 버블'도 금지된다. 

변종 바이러스 등장에 유럽 각국에서는 영국발 항공편 제한 움직임이 나왔다. 독일과 이탈리아,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는 영국에서의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모든 교통수단에서 영국 입국을 제한했다. 

◆ 전문가들 "변이는 흔한 일...사람이 전염력 높이는 것"

하지만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변종 바이러스 등장은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며 치명적 변종이 단기간에 전세계 확산할 가능성도 낮다면서 너무 과잉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계속 변이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한다. 또한 변종 바이러스가 백신 효능을 무력화하는 것이 아니냐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당분간 백신 효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 프레드 허치슨 암 연구센터의 제시 블룸 진화생물학 박사는 "강력한 변종 바이러스 하나가 한 순간에 모든 면역 체계를 무력화할 것으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변종이 그렇게 하려면 수 년이 걸리고, 변이도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은 과학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다"라며 세계는 좀 더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앞서 유사한 변종이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을 때에도 보건과학자들은 이러한 돌연변이가 아니라 사람의 행동이 전염 확산 속도에 더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파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 베른대의 엠마 호드크로프트 분자역학자가 1년 내에 인구의 60%를 면역시키고 환자의 수를 줄이면 바이러스가 크게 변이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소개했다.

◆필리핀, 모더나 백신 확보 나서…인니는 봉쇄조치 연장 

필리핀이 모더나 백신 확보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연말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조치를 연장했다. 

필리핀의 테오도르 록신 외교부 장관은 이날 CNN필리핀과 인터뷰에서 필리핀 정부가 오는 30일 혹은 그 이전에 모더나 측과 백신 확보 논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록신 장관은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필리핀 미국 대사를 언급하며, "모더나는 백신 배급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현재까지 노바백스의 백신 후보물질 3000만회분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록신 장관은 내년 7월에는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말 전에는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더나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21일부터 미국에서 접종을 개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봉쇄조치를 내년 1월 3일까지 2주 연장키로 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 등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구 약 1000만명이 사는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사무실 내 근무 인원과 식당, 쇼핑몰 내 수용 인구를 제한한다. 공적 모임은 모두 금지된다. 연말 휴가철에 자카르타 방문객은 모두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치 연장 소식은 최근 들어 자카르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자카르타의 가족 단위의 집단감염 수는 3800명. 회사 사무실 집단감염 건수는 300건을 기록했다. 

자카르타 확산세는 가팔라지고 있다. 최근 2주 안에 누적 확진자 수는 16민3111명으로 13.3% 급증했다. 수도 내 집중치료실(ICU)은 이미 80% 찬 상태다. 

자카르타 정부는 격리병상 7000개와 1000개의 집중치료실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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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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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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