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보건소 업무 잠정 중단...평해·죽변에 선별진료소 설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의 '4번확진자' 연관 접촉자 등 7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8일까지 검체검사를 받은 대상자들이다.
19일 현재 추가 검체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3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이르면 20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울진4번확진자'의 접촉자 중 1차 진단검사를 시행한 7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자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크게 안도하면서도 추가 검사 대상자에 대한 검사를 서두르는 한편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울진군은 격상된 '경북형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선별 검체 진단검사. 2020.12.19 nulcheon@newspim.com |
울진에서는 지난 17일 A씨가 기침 등 증상을 보여 2차에 걸친 진단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진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달 26일 '울진2, 3번확진자' 발생 이후 22일 만이다.
울진군은 19일부터 보건소의 진료 등 일반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평해읍과 죽변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지역 내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업무는 이들 유흥업소 관계자에 대한 선별 진단검사 등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업무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울진지역 누적 확진자는 19일 오전 0시 기준 4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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