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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라진 연말 미술관 풍경…실내 전시는 비대면, 실외 미디어아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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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프로그램·공연 마련, VR 영상 전시 시스템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실외 미디어아트전 기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축소됐다. 서울 내 국공립문화기관은 운영을 중단했고, 미술관과 공연장, 영화관을 찾는 이들의 발길도 줄어드는 등 문화 생활로 연말을 보내던 예년 연말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서울 소재의 국립문화기관은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8일부터 휴관에 들어갔고 운영 재개 시점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국공립미술관은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이 집에서도 문화생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실내 전시장은 문을 닫았지만, 미술관은 실외에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의 순간을 선사하는 등 예술로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뮤지엄나이트 공연에서 이날치밴드 만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뮤지엄 나이트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0.12.18 89hklee@newspim.com

최근 국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이날치 밴드가 서울시립미술관의 '뮤지엄나이트' 공연 무대에 오른다. 

뮤지엄나이트는 관람객이 밤에 미술관 직접 방문해 전시를 보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문화행사이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편해 추진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시립미술관 SNS를 통해 열리는 '뮤지엄나이트' 온라인 공연에는 신도시가 공동 기획자로 참여해 음악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날치밴드와 Y2K92, 요한 일렉트릭 바흐(JEB)의 퍼포먼스와 DJ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이날치밴드는 대표곡 '범 내려온다'와 '약성가'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Y2K92와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겸 DJ 요한 일렉트릭 바흐는 공연장에서 볼 수 있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엄나이트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 인스타그램 등 시립미술관의 모든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내년 1월까지 VR 전시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온라인 전시관 영상 예시 - 석조전 상설전시관 '황제의 침실' [사진=문화재청] 2020.12.18 89hklee@newspim.com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 가상현실(VR) 영상 전시가 구축되 내년 1월까지 집에서 관람할 수 있게됐다.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은 대한제국기 황제와 황후가 사용했던 서양식 생활공간 전시장이다. 고증 재현을 거쳐 상설 전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있었고 확산 예방 차원에서 소수 인원으로 관람이 운영되거나 방역 지침에 따른 전시 관람 중지가 반복돼 현장 관람의 기회가 축소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VR 영상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온라인 전시관은 가상현실이기 때문에 전시장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고 언제든 관람하고 싶을 때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VR 전시는 3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석조전 내 황제, 황후의 서양식 생활공간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지난 11월 15일 폐막된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전시를 볼 수 있다. 또 중화전과 석어당, 즉조당, 준명당 등 덕수궁 내 문화재 전각들의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는 덕수궁 전각전시관도 VR로 소개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종친부 야외 '돌아온 미래'전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돌아온 미래'전시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0.12.18 89hklee@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전시장의 문은 닫았지만, 서울 경내 외부 문화재인 종친부 공간에 미디어 아트전 '돌아온 미래'를 지난 15일부터 개최해 오는 2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종친부 야외에서 최초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전시로 가로 9m, 세로 3m의 대형 미디어 설치물이다. 이 화면에 미술은행 소장품인 작가그룹 꼴라쥬플러스(col.l.age+ 장승효&김용민)의 두 작품 'Hypnagogia'와 'Super Nature'을 소개한다.

'Hypnagogia'(2016)은 '꿈과 현실, 실재와 환상이 교차하는 상태'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정해진 길을 향해 끊임없이 날아가는 나비의 여정을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문화가 중첩되는 화려한 이미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Super Nature'(2020)은 전 세계적 의제인 환경, 생태, 지구를 소재로 인간성의 회복과 자연에 대한 인식 전환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향후 국립현대미술관은 추후에도 종친부의 공간을 활용한 야외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그동안 미술관 경내에 있으나 활용되지 않았던 문화재 공간에서의 첫 전시"라며 "앞으로도 종친부의 공간적·역사적 맥락을 작품화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의 새로운 전형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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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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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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