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나만의 여행지 목록 만들어 보는 것 추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내 나라 여행 온라인 박람회'에서 코로나19로 바뀐 여행 트렌드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와 함께 18일 오후 2시부터 22일까지 '2020 내 나라 여행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회 17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 약 120개 기관이 온라인 전시관에 참여해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없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시기에 맞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떠나길 원하는 국민을 위한 알찬 정보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내 나라 여행 박람회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12.18 89hklee@newspim.com |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안심여행'이라는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 사진 공모전인 '내가 만드는 여행지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내 나라 여행', 지역의 대표 여행 명소를 소개하는 '지역 여행', 코로나19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여행상품과 특산품을 홍보하는 '미리 만나는 여행상품', 지역 관광 분야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토박이 공무원이 대화 형식으로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생생 여행정보 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여행', '코로나19를 피해 떠나는 청정지역 여행', '캠핑과 차박 등 야외 레저관광' 등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변한 여행문화를 반영한 비대면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비대면 여행지 사진 공모전', '개막식 시청 인증 행사', '온라인 전시관 관람 행사, '박람회 방문 점수(포인트) 쌓기(포인트 팡팡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과 참여 행사 등 박람회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양우 장관은 "금방 지나갈 줄 알았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일상의 커다란 활력소였던 여행에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며 "지금 당장은 여행을 떠날 수 없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나만의 여행지 목록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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