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감염 등 고양서 이날 24명 추가 확진…총 1124명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 관련 6명 등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 검사 받는 고양시민.[사진=고양시] 2020.12.17 lkh@newspim.com |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4일 종사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모두 36명이 확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120명에 대해 2차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14일 음성 판정을 받았던 종사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를 하는 한편 내부 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자를 선별, 18일 3차 전수 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이날 가족 간 감염 9명,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4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고양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11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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